오찬 회동 길다는 민주당 지적에 "민생 얘기 2박 3일도 짧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에서 자신을 '윤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부르는 것을 언급하며 "아바타면 당무 개입이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은 당의 일, 정(政)은 정의 일을 하고 그 목표는 시민들을 위한 방향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 '오찬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는 민주당 지적에 "구질구질하다"고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생을 얘기하기에는 2시간 37분은 짧고, 2박 3일도 짧다"면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인 제가 아주 구체적인 토론 논의를 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