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한동훈, 160분 회동…"민생 개선 노력해야"
입력 2024-01-29 15:44  | 수정 2024-01-29 15:45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창밖을 보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주택과 교통, 정치인 테러, 중대재해처벌법 등 현안에 대한 얘기도 오고 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은 오늘(29일)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두 사람을 용산 집무실로 초청했고, 약 2시간 40분 동안 오찬과 차담을 하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주택,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등 다양한 민생 현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특히 이 홍보수석은 정치인 테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관련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23일 충청남도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함께 상경한 이후 엿새 만입니다.

아울러 두 사람이 오찬을 가진 건 한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취임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