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현진 측 "습격 중학생 부모 사과 의사 전달 받은 적 없어"
입력 2024-01-29 13:25  | 수정 2024-01-29 13:30
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발생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측은 피의자의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의원실은 오늘(29일) 입장문을 통해 "29일 현재까지 배현진 의원 본인을 비롯한 의원실 보좌진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는 전달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도 당시 경찰서에 동행했지만 피의자 측 사과 의사는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 26일 오전 순천향병원에서 이뤄진 피해자 진술 조사 당시 '피의자 진술 중 사과 의사가 있었냐'는 배 의원의 질문에 경찰은 '없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같은 입장문은 오늘(29일) 서울경찰청 기자간담회 뒤, 피의자 부모가 보좌관과 경찰서에서 조우했고, 공식적인 사과 의사로 보기는 어려워도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반박 차원에서 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 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15살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여러 차례 머리를 공격 당했으며, 경찰은 A군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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