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휴대 전화 사용 문제로 다투다 상대방을 폭행해 다치게 한 40대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40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시 동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중 같은 열에 앉아있던 피해자 B씨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 달라며 손으로 어깨를 쳤습니다.
이후 B씨도 욕설을 주고받는 등 시비가 붙었고, 복도에 나와서까지 다투다 근처에 있던 의자로 B씨를 때려 28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장 판사는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의자를 휘둘렀고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40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시 동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중 같은 열에 앉아있던 피해자 B씨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 달라며 손으로 어깨를 쳤습니다.
이후 B씨도 욕설을 주고받는 등 시비가 붙었고, 복도에 나와서까지 다투다 근처에 있던 의자로 B씨를 때려 28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장 판사는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의자를 휘둘렀고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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