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1월 FOMC·실적발표 예정…랠리 이어질까
입력 2024-01-29 07:26  | 수정 2024-01-29 07:28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뉴욕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고용 지표,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월 FOMC 기조에 따라 랠리가 이어질지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50% 이하라 내다보고,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보고있습니다.

지난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9%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이코노미스트들도 연준이 올해 중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월 2일(현지시간)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도 발표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비농업 고용이 18만명 늘어 지난달 21만 6000명에서 둔화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3.8%로 지난달의 3.7%에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됩니다. 알파벳, 애플,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25%가량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69%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보였으며, 이는 5년 평균인 77%와 10년 평균인 74%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현재까지 기업 실적과 향후 예상치를 종합했을 때, 4분기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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