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분식점서 전기히터 옆 살충제 폭발…일가족 4명 부상
입력 2024-01-28 10:44  | 수정 2024-01-28 10:49
살충제 폭발한 분식점 /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한 분식점에서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가 폭발해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1시 1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상가건물 1층 분식점에서 살충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86·여) 씨 등 일가족 4명이 얼굴과 손가락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8살과 11살 남자아이 2명도 포함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히터 열에 의해 인근에 있던 살충제가 가열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가족으로 사고 당시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가 가열돼 터진 것으로 추정한다. 살충제 캔 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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