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최초 제기' 이탄희 "양승태 수족들은 귀신 지시받은 건가"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재판 1심에서 47개 혐의 모두 무죄를 받자, "양 전 대법원장의 수족들은 귀신의 지시를 받은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탄희 의원은 어제(26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판결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건 판결문을 읽어보고 말해야겠지만, 재판 개입 사실은 인정된다면서 무죄라면 재판거래 피해자들(강제징용 피해자, KTX 승무원, 세월호 가족들과 언론인 등)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나"라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양 전 대법원장 당시 '법관 블랙리스트'를 최초로 내부 고발하며 처음으로 사법농단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