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있던 돌봄 로봇이 협심증 증상으로 쓰러진 70대 입주민을 신고해 소중한 목숨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께 대전 동구 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70대 남성 A씨가 협심증과 뇌 질환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A씨는 돌봄 로봇 AI 스피커를 향해 "살려 달라"고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를 감지한 돌봄 로봇은 ICT 센터에 통보했고 센터 측은 즉각 119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고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 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도시공사 측은 돌봄 로봇의 고도화 센서가 긴급 상황에 대응해 A씨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에 돌봄 로봇을 설치, 센서를 통해 인근 5m 이내 사람 움직임을 감지하고 호흡, 체온 등을 감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소외계층은 고독사 위험성이 크다"며 "돌봄 로봇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께 대전 동구 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70대 남성 A씨가 협심증과 뇌 질환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A씨는 돌봄 로봇 AI 스피커를 향해 "살려 달라"고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를 감지한 돌봄 로봇은 ICT 센터에 통보했고 센터 측은 즉각 119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고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 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도시공사 측은 돌봄 로봇의 고도화 센서가 긴급 상황에 대응해 A씨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에 돌봄 로봇을 설치, 센서를 통해 인근 5m 이내 사람 움직임을 감지하고 호흡, 체온 등을 감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소외계층은 고독사 위험성이 크다"며 "돌봄 로봇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