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15살 주장 괴한에 피습…병원 이송
입력 2024-01-25 19:00  | 수정 2024-01-25 19:23
【 앵커멘트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피습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머리를 다친 배 의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기자가 병원에 나가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건이 벌어진 건 오늘 오후 5시 18분쯤입니다.

서울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행인 A 씨가 내리친 둔기에 머리를 맞은 것입니다.

머리와 얼굴 부위를 다친 배 의원은 이곳 서울 순천향대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는데요.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배 의원은 미용실을 가기 위해 차에서 내린 뒤 걸어가는 상황이었는데요.

괴한은 배 의원에게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라고 물으며 접근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소 사인 요청이 많았기 때문에 경계를 하지 않았다가 피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주변 식당에서 붙잡힌 괴한은 현재 강남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자신을 15살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신원과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피습 사건을 접한 국민의힘도 상당히 충격에 빠진 모양새인데요.

조금 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병원에 도착했고요, 당내 일부 의원들도 이곳에 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MBN 뉴스 전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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