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8일)]
-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9일)]
-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사이를 갈라놓았던, 이른바 '윤한 갈등'의 시발점은 사실상 김건희 여사 관련 리스크였고 이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럼 어제 대통령과 만났으니 갈등은 다 해결된 걸까요. 아직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한 위원장은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했거든요, 아예 언급을 피한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두고 '오월동주'라는 표현까지 나왔는데 정말 서로의 이해 때문에, 결국은 총선 승리가 되겠죠, 적의를 숨긴 채 손을 맞잡은 걸까요.
오늘은 언급을 자제하는 것으로 넘겼지만 이렇게 총선까지 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김건희 여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는 큰 숙제가 남겨졌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진 다음 날인 오늘 한동훈 위원장에게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것에 대해서 제가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말을 아낀 건데, 기존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는 걸 내비쳤습니다.
한 위원장은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기본적으론 함정이자 계획된 것"이라면서도 '국민 눈높이'를 강조해온 바 있습니다.
입장을 자제한 한 위원장은 "정치의 핵심은 민생,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며 대학생들과 현장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행보와 20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지만, 청년들에겐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당내 혼란은 가라앉는 분위기지만 김 여사 관련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김 여사 본인은 물론, 대통령실과 여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정민정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8일)]
-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9일)]
-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사이를 갈라놓았던, 이른바 '윤한 갈등'의 시발점은 사실상 김건희 여사 관련 리스크였고 이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럼 어제 대통령과 만났으니 갈등은 다 해결된 걸까요. 아직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한 위원장은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했거든요, 아예 언급을 피한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두고 '오월동주'라는 표현까지 나왔는데 정말 서로의 이해 때문에, 결국은 총선 승리가 되겠죠, 적의를 숨긴 채 손을 맞잡은 걸까요.
오늘은 언급을 자제하는 것으로 넘겼지만 이렇게 총선까지 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김건희 여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는 큰 숙제가 남겨졌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진 다음 날인 오늘 한동훈 위원장에게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것에 대해서 제가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말을 아낀 건데, 기존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는 걸 내비쳤습니다.
한 위원장은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기본적으론 함정이자 계획된 것"이라면서도 '국민 눈높이'를 강조해온 바 있습니다.
입장을 자제한 한 위원장은 "정치의 핵심은 민생,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며 대학생들과 현장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행보와 20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지만, 청년들에겐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당내 혼란은 가라앉는 분위기지만 김 여사 관련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김 여사 본인은 물론, 대통령실과 여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