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키프로스 대선서 강경파 에로글루 당선
입력 2010-04-19 08:52  | 수정 2010-04-19 08:52
터키계 북키프로스 대선에서 강경 민족주의자인 에로글루 현 총리가 과반수 득표로 당선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통일당을 이끄는 에로글루 총리가 유효표 중 50.38%를 얻어 42.85%를 득표한 메흐메트 알리 탈라 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2국가 체제 통일을 추진하는 에로글루 총리가 승리함에 따라 그리스계 남키프로스와 진행되고 있는 통일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애초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키프로스는 1979년 그리스계 군부 쿠데타에 맞서 터키가 터키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북부 지방을 점령하면서 분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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