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한 아파트 주민 50여 명 대피
야적장 작업자 50대, 심한 화상 입고 병원 이송
야적장 작업자 50대, 심한 화상 입고 병원 이송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4일) 0시 15분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소재의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차량 37대와 인력 12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0시 56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화상을 입은 주민 1명과 연기를 흡입한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0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한 파레트(화물 운반용 깔판)야적장에서 불이 나 50대 작업자 한 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240여 명을 투입해 오전 2시 6분께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어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해 오전 5시 15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