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체육회에서 서울 태릉빙상장을 철거하고 이를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을 짓겠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습니다.
강원도에서만 춘천과 철원, 원주까지 3개 도시가 공모전에 뛰어들며 뜨거운 유치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철거가 확정된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문화체육관광부는 400m 트랙을 갖춘 국제 규격의 스케이트장을 새로 만듭니다.
강원도에서만 3개 지자체가 유치 도전장을 냈습니다.
가장 먼저 유치전에 뛰어든 건 원조 빙상의 도시 춘천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태릉스케이트장 건설 전까지 이어진 빙상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육동한 / 강원 춘천시장
- "빙상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자 합니다. 우리 빙상이 성장했던 뿌리가 바로 여기 춘천입니다."
철원군도 참전했습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균형 발전론을 내세웁니다.
군부대가 떠난 빈 땅을 활용하고, 70년 넘게 각종 규제로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유치전의 마지막 참전도시는 원주입니다.
원주시는 사실상 수도권이라는 최적의 입지와 동계올림픽 유산도시인 강릉과 평창과 연계한 동계스포츠 벨트의 완성을 가장 큰 강점으로 뽑았습니다.
▶ 인터뷰 : 원강수 / 강원 원주시장
- "세계대회 유치 경험이 많은 도내 인접 시군과 함께 국제 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한 축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는 건립 예정지로 선정되는 지역에 국비 2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빙상장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강원지역 3곳과 함께 경기도에서는 양주와 동두천이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올 상반기 안에 최종 1곳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대한체육회에서 서울 태릉빙상장을 철거하고 이를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을 짓겠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습니다.
강원도에서만 춘천과 철원, 원주까지 3개 도시가 공모전에 뛰어들며 뜨거운 유치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철거가 확정된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문화체육관광부는 400m 트랙을 갖춘 국제 규격의 스케이트장을 새로 만듭니다.
강원도에서만 3개 지자체가 유치 도전장을 냈습니다.
가장 먼저 유치전에 뛰어든 건 원조 빙상의 도시 춘천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태릉스케이트장 건설 전까지 이어진 빙상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육동한 / 강원 춘천시장
- "빙상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자 합니다. 우리 빙상이 성장했던 뿌리가 바로 여기 춘천입니다."
철원군도 참전했습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균형 발전론을 내세웁니다.
군부대가 떠난 빈 땅을 활용하고, 70년 넘게 각종 규제로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유치전의 마지막 참전도시는 원주입니다.
원주시는 사실상 수도권이라는 최적의 입지와 동계올림픽 유산도시인 강릉과 평창과 연계한 동계스포츠 벨트의 완성을 가장 큰 강점으로 뽑았습니다.
▶ 인터뷰 : 원강수 / 강원 원주시장
- "세계대회 유치 경험이 많은 도내 인접 시군과 함께 국제 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한 축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는 건립 예정지로 선정되는 지역에 국비 2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빙상장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강원지역 3곳과 함께 경기도에서는 양주와 동두천이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올 상반기 안에 최종 1곳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