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목재가구 공장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7시간 30분만에 불길 잡혀

인천 목재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7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늘(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 28분쯤 인천시 서구 대곡동의 목재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448㎡ 규모의 가설 건축물과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공장 5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또 인근에 있던 차량 1대, 지게차 3대, 기계와 집기류 등도 불에 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87명과 장비 38대를 투입해 7시간 33분 만인 오전 8시 1분쯤 초기 진화를 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소된 흔적이 남은 가설 건축물 내부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는 조사하고 있다"며 "공장 내부에 목재가 많아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