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p 소폭 하락' 32%…국힘 36%·민주 3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과 부정 평가 비율이 모두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응답은 32%,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였습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9~11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동안 부정 평가도 1%포인트 내렸습니다.

윤 대통령에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7%),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 '소통 미흡'(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거부권 행사', '인사(人事)',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거론됐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36%,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져 33%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은 2%, 무당층은 26%로 조사됐습니다.

성향별로 살펴본 결과, 보수층의 72%가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진보층의 63%가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26%가 국민의힘을, 32%가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는 35%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8%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