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보일러가 고장나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9시 26분쯤 광주 북부 각화동 한 아파트에서 '유독가스를 마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해당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 등 일가족 4명에게서 구토와 어지럼증 등 중독 증세를 확인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일가족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보일러 연료가 불완전연소하며 일산화탄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