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군사위성이 전쟁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보고, 대응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미 백악관과 핵 항공모함을 촬영했다며 그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지난해 11월 28일)
- "촬영한 자료에서는 4척의 미 해군 핵항공모함과 1척의 영국 항공모함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미 국방부는 관련 능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팻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지난해 11월 29일)
-"북한 위성이 촬영한 이미지에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인터넷에도 펜타곤과 백악관 이미지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이 다소 달라졌습니다.
사실상 전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존 플럼 미 국방부 우주정책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전쟁 능력 여부에 대해 진지하게 보고 있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북한의 연초부터 계속되는 도발 강화 움직임에 안보 저해 행위를 중단하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군사적 위험을 관리하고 한반도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실질적 논의에 관여할 것을 권장합니다.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도 "러시아에 무기가 제공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전쟁능력 평가에 따라 대응도 달라질 수 있어 미 국방부의 정책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북한 군사 정찰위성 #미국, 북한 전쟁능력 주시 #미 국방부, 대응 수립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군사위성이 전쟁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보고, 대응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미 백악관과 핵 항공모함을 촬영했다며 그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지난해 11월 28일)
- "촬영한 자료에서는 4척의 미 해군 핵항공모함과 1척의 영국 항공모함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미 국방부는 관련 능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팻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지난해 11월 29일)
-"북한 위성이 촬영한 이미지에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인터넷에도 펜타곤과 백악관 이미지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이 다소 달라졌습니다.
사실상 전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존 플럼 미 국방부 우주정책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전쟁 능력 여부에 대해 진지하게 보고 있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북한의 연초부터 계속되는 도발 강화 움직임에 안보 저해 행위를 중단하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군사적 위험을 관리하고 한반도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실질적 논의에 관여할 것을 권장합니다.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도 "러시아에 무기가 제공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전쟁능력 평가에 따라 대응도 달라질 수 있어 미 국방부의 정책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북한 군사 정찰위성 #미국, 북한 전쟁능력 주시 #미 국방부, 대응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