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기금 지출 의결…총 196억 원 규모
정부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개성재단) 해산 사업에 약 51억 원가량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8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경비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7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196억 2,800만 원 규모입니다.
지난해 말 개성재단 해산 결정 후 내달부터 본격적이 청산 절차에 돌입하는 가운데, 지원금 51억 6,800만 원은 향후 청산법인으로 전환될 재단의 운영 경비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직원 5명 이내 규모로 운영되는 청산법인은 업무 청산과 함께 채권·채무를 비롯한 재산관계 청산을 수행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 45억 9,200만 원,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26억 2,100만 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운영 39억 9,400만 원, 판문점 견학 통합관리 운영 21억 5,500만 원 등의 지원안이 의결됐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