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이재명 오늘은 '출산' 두고 맞붙는다
입력 2024-01-18 09:03  | 수정 2024-01-18 09:0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MBN
오늘 오전 저출생 분야 총선 공약 나란히 발표 예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8일) 저출생 분야 총선 공약을 나란히 발표합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관계자는 "오늘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분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약 발표 현장에는 한 위원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저출생 분야 공약에는 육아 휴직 강화 등 패키지 수준의 포괄적인 공약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제도 등에 이어 이번이 4호 공약입니다.

자녀를 출산하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자동 육아휴직 등록제', 보육 사회적 인프라 강화 등 복지 확대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 대표가 같은 날 동일 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만큼, 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정책 경쟁에 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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