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주말 지나면 또 '북극 한파'…"서울 영하 12도"
입력 2024-01-18 08:53  | 수정 2024-01-18 09:01
17일 오후 비 내리는 서울 시내 모습 / 사진 = MBN
23일부터 다음 주 후반까지 강추위 예상

어제(1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가 며칠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서서히 그친 비는 저녁부터 강원도를 중심으로 재개됩니다. 중국 북동쪽에 있는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강원 동해안에 찬 공기가 유입돼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고도가 낮은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8, 19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중·북부 동해안 2~7㎝, 경기 북부와 경북 북동산지 1~3㎝, 수도권 1㎝ 미만입니다. 강원 영동은 22일까지 눈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막식 시간(19일 오후 8시)을 기준으로 강릉 부근의 강수 형태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동하는 관람객과 여행객은 빙판길, 도로 살얼음 등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머니에 손 넣고 신호 기다리는 시민 모습 / 사진 = MBN

주말 사이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키우면서 다음 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눈이 그친 뒤인 23일부터 주 후반까지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월요일인 22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5도, 23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기온도 아침 영하 14~6도, 낮 영하 5~영상 3도로 평년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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