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어…"집 철거해 합동감식 예정"
서울 강북구 미아동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17일) 소방에 따르면, 서울 강북소방서는 어제(16일) 오전 11시54분 미아동 단독주택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시간30여 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주택에서 불길이 솟아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106명·장비 25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새장에 있던 앵무새 20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또 2,334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을 철거한 뒤 경찰 등과 합동감식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