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택배처럼 기다려지는 공약 준비하겠다"
입력 2024-01-15 15:23  | 수정 2024-01-15 15:25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정책 주문, 배송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유의동·홍석철·정우성 공동총괄본부장

제 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가 오늘(15일) 출범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위한 공약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은 국민들에게 정책이 담긴 택배를 배송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기분 좋은 공약, 늘 기다려지는 공약을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며 "늘 택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켜 놓고 물건이 배송되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공약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우리 동료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시하고 정부·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며 "여러 가지 공약들이 개별적으로 많이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국민들이 많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참패했다면서 "여러 가지 원인이 있고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이 제대로 된 공약 하나 발표하지 못하고 선거를 치렀다는 반성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공동총괄본부장은 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홍석철 서울대 교수, 유의동 정책위의장으로 총 3명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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