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선희 러시아 방문…새해에도 북러 초밀착
입력 2024-01-15 07:00  | 수정 2024-01-15 07:13
【 앵커멘트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15일)부터 2박 3일간 러시아에 방문합니다.
새해 들어 혈맹인 중국보다 러시아를 먼저 찾은 건데, 북한과러시아에 밀착 행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이번 방러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초청에 따른 것으로 2박 3일간 일정 속에 북러 외무장관 회담이 열릴 전망입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추가 무기거래에 대해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서 러시아가 사용할 무기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지난 4일)
- "러시아가 올해 들어 지난 2일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도 의제에 오를 전망입니다.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북한에 초대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초밀착 행보를 이어가는 북한과 러시아.

혈맹인 중국보다 러시아를 먼저 방문한 점에 국제사회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국내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바쁘고, 미국과 관계 개선을 추구하며 북한과의 접촉에 미온적인 상태입니다.

국제사회의 이단아로 평가받는 두 국가의 고립된 협력이 계속될수록 동북아시아의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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