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탈당 3인방, '미래대연합' 창당 돌입... 박원석·정태근 동참
입력 2024-01-12 11:20 
사진=연합뉴스
발기인 대회 뒤 제3지대 세력과 연대 논의할 듯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으로 구성된 '원칙과 상식'이 오는 14일 '미래대연합'이라는 당명으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절차에 들어갑니다.

'원칙과 상식'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사는 미래를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개혁세력, 미래세력이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진 역량을 발굴하고, 동참을 결단한 기존 정치인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신당 발기인 대회를 한 뒤 '미래대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제3지대에서 창당을 추진 중인 세력과 연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날 회견에는 제3지대 세력 중 하나인 '당신과함께' 소속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동참했습니다.

이들 5명은 사전에 배포된 회견문에 '미래대연합 공동제안자'로 명시됐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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