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50년 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은 63세 이상이 될 거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고령화는 계속되고 있고, 출산율은 떨어지다보니 사상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넘어섰습니다.
저출산도 상황이 심각해 올해는 합계출산율이 더 떨어져 0.6명대까지 예상되고 있는데,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 올해는 0.6명대로 주저 앉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녀를 낳기 어렵고, 키우기도 힘든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이수빈 / 서울 성북구
- "양육수당이 많은 것도 아니고 육아용품이 워낙 비싸다 보니까…."
▶ 인터뷰 : 이병호 / 경기 김포시
-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단축 근무를 쓰기가 솔직한 말씀으로 눈치 아닌 눈치가 보이거든요."
지난해 출생자 수는 23만 5천여 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민등록 기준 우리나라 인구 역시 4년 연속 줄어들었는데, 2022년과 비교해 11만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이 되는 중위 연령은 지난 2021년 44세에서 올해 기준으로 46세까지 치솟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 수를 앞질러 버리는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
전남의 한 마을은 고령화가 심각해 70세는 그야말로 명함도 내밀지 못합니다.
▶ 인터뷰 : MBN 소문난 님과 함께 방송분
- "나는 90세! 나는 84세! 나는 83세! 나는 83세! 나는 81세!"
▶ 인터뷰 : 여중협 /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 "(통계청에서) 2025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전망하고 있는데요. 주민등록 인구에서도 좀 비슷하게 내년 아니면 내후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한민국 소멸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정민정
얼마 전 50년 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은 63세 이상이 될 거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고령화는 계속되고 있고, 출산율은 떨어지다보니 사상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넘어섰습니다.
저출산도 상황이 심각해 올해는 합계출산율이 더 떨어져 0.6명대까지 예상되고 있는데,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 올해는 0.6명대로 주저 앉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녀를 낳기 어렵고, 키우기도 힘든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이수빈 / 서울 성북구
- "양육수당이 많은 것도 아니고 육아용품이 워낙 비싸다 보니까…."
▶ 인터뷰 : 이병호 / 경기 김포시
-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단축 근무를 쓰기가 솔직한 말씀으로 눈치 아닌 눈치가 보이거든요."
지난해 출생자 수는 23만 5천여 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민등록 기준 우리나라 인구 역시 4년 연속 줄어들었는데, 2022년과 비교해 11만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이 되는 중위 연령은 지난 2021년 44세에서 올해 기준으로 46세까지 치솟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 수를 앞질러 버리는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
전남의 한 마을은 고령화가 심각해 70세는 그야말로 명함도 내밀지 못합니다.
▶ 인터뷰 : MBN 소문난 님과 함께 방송분
- "나는 90세! 나는 84세! 나는 83세! 나는 83세! 나는 81세!"
▶ 인터뷰 : 여중협 /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 "(통계청에서) 2025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전망하고 있는데요. 주민등록 인구에서도 좀 비슷하게 내년 아니면 내후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한민국 소멸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