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종자 수색 계속]함수 인양 작업 급물살…체인 2개 연결
입력 2010-04-16 10:30  | 수정 2010-04-16 11:56
【 앵커멘트 】
천안함 침몰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려면 함수 부분을 인양해 봐야 하는데요,
함수 부분 인양에 필요한 4개 중 2개 체인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함수 인양까지는 최소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함미가 인양됐지만 사고 원인을 놓고는 아직도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뢰나 어뢰에 의한 충격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군 당국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함수 인양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함수까지 살펴봐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함수 인양은 점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양에 필요한 체인 4개 중 2개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함미 인양보다 작업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함미 작업 때는 스크루가 쇠사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작업이 상대적으로 수월했지만, 함수는 유선형이라 체인을 연결하는 작업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또, 거센 조류와 자갈밭, 함수의 가라앉은 상태 등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함수 인양도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물살 등을 고려할 때 빨라야 오는 24일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함수 인양까지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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