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38일 만에 이태원참사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안에 반발해 표결 전 집단 퇴장하면서, 유족이 원했던 여야 합의 통과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쌍특검법 재표결도 불발됐는데, 1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진표 / 국회의장
-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 표결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 재조사를 위한 특조위를 구성하는 것이 골자로 여야는 본회의 직전까지 합의를 시도했지만, 특별조사위원장 임명 주체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원안에서 특검 요구 권한은 빠졌고, 법안 시행 시기도 총선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 인터뷰 :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국민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즉각 수용하고 공포하십시오. "
국민의힘은 규탄대회를 열고 반발했고, 대통령실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기 위한 정략적 의도가 깔린 이태원 특별법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것은 대한민국 안전이 아니라 정쟁과 갈등을 선택한…."
국민의힘이 요구한 쌍특검법 재의결은 민주당 반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철회할 시간을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는 1월 임시국회에서 쌍특검법 재의결 시점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은재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38일 만에 이태원참사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안에 반발해 표결 전 집단 퇴장하면서, 유족이 원했던 여야 합의 통과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쌍특검법 재표결도 불발됐는데, 1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진표 / 국회의장
-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 표결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 재조사를 위한 특조위를 구성하는 것이 골자로 여야는 본회의 직전까지 합의를 시도했지만, 특별조사위원장 임명 주체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원안에서 특검 요구 권한은 빠졌고, 법안 시행 시기도 총선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 인터뷰 :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국민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즉각 수용하고 공포하십시오. "
국민의힘은 규탄대회를 열고 반발했고, 대통령실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기 위한 정략적 의도가 깔린 이태원 특별법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것은 대한민국 안전이 아니라 정쟁과 갈등을 선택한…."
국민의힘이 요구한 쌍특검법 재의결은 민주당 반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철회할 시간을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는 1월 임시국회에서 쌍특검법 재의결 시점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