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원 상당의 술값을 안 내고 달아난 뒤 타인에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남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0대 남성을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20대 남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오늘(9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주점에서 300만 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A 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집에 건물 외벽을 타고 침입했다가 새벽 3시 50분쯤 자신을 쫓던 주점 직원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2명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