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백화점 명품관에서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외국인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어제(7일) 저녁 6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650만 원 상당의 정장 1벌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입고 온 겉옷 속에 입거나 가방에 넣어가는 방법을 사용한 A 씨를 범행을 목격한 매장 직원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같은 층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도 760만 원 상당의 가죽 점퍼를 훔친 혐의로 용의 선상에 올랐는데, 9일 뒤 같은 백화점을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