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분 차이로 다른 해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 '화제'
입력 2024-01-07 16:55  | 수정 2024-01-07 17:02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에즈라와 에제키엘의 모습. / 사진 = CNN 캡처
크로아티아 병원서 출생년도 다른 쌍둥이 자매 탄생

1분 차이로 서로 다른 해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화제입니다. 언니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동생은 올해 1월 1일 0시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7일(한국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스틀리트대학병원에서 언니는 2023년생이고 동생은 2024년생인 생년이 다른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습니다.

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다른 날 태어난 쌍둥이는 전에도 본 적 있지만, 다른 해에 태어난 쌍둥이는 처음 본다”며 이제 한 아이는 연말에 생일을 축하받고 다른 아이는 새해에 축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미국 뉴저지에서도 쌍둥이 형제가 40분 차이로 서로 다른 해에 태어나 출생년도가 달라졌습니다. 쌍둥이 형 에즈라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48분에 태어났고 40분이 지나 1월 1일 0시 28분에 동생 에제키엘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의료진은 산모인 이브 험프리가 다른 아기를 낳기 위해 호흡을 조절하는 동안 밖에서 ‘해피 뉴 이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통계상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약 0.2%이며 인구 비율로는 0.4%를 차지합니다. 원인은 불명이나 이 비율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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