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 주 입당 절차 거칠 듯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중진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7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상민 의원은 "입당 시기와 방식은 국민의힘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절차를 거친 후 입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이 의원과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에게 저와 같이 가달라고, 저희와 함께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상당 부분 한 위원장과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적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지난달 3일 이재명 체제 민주당을 비판하며 탈당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개딸당'으로 변질됐다"고 비난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