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인양] 20일 만에 건져낸 천안함 함미
입력 2010-04-15 20:02  | 수정 2010-04-15 23:15
【 앵커멘트 】
지난달 26일 침몰했던 천안함 함미가 20일 만에 마침내 물 밖으로 완전히 나왔습니다.
오늘 진행됐던 함미 인양 과정을 윤석정 기자가 정리 해드립니다.


【 기자 】
오전 9시 11분, 가장 먼저 천안함의 추격 레이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양 작업을 시작한 지 11분 만입니다.


이어 40mm와 76mm 함포가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을 밝히는 데 핵심이 될 절단면도 곧 떠올랐습니다.

천안함이 침몰한 지 20일, 본격적인 인양 작업에 들어간 지 열 이틀만입니다.

곧 해난구조대 SSU, 그리고 UDT 대원들이 함미 내부로 진입해 배수와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1시쯤에는 배가 내려앉을 바지선도 인양 크레인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12시 11분 천안함 함미가 물 위로 완전히 올려진 뒤 바지선이 함미 아래로 다가갔고, 마침내 1시 12분 함미가 바지선에 내려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거치대 10여 개가 파손되며 인양을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긴장시켰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백령도)
- "인양팀은 긴급 용접 보강 작업을 벌였고, 보강을 마친 바지선에 천안함 함미가 안착함으로써 함미 인양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백령도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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