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하장사 출신 50대, 병원 옥상서 추락해 숨져
입력 2024-01-06 11:16  | 수정 2024-01-06 11:20
사진=연합뉴스


천하장사와 백두장사를 여러 차례 차지한 전 씨름선수 A(50대)씨가 뇌경색 등으로 입원해 있던 인천 계양구의 병원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32분쯤 해당 병원 11층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층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간병인 B씨가 난간에 매달린 A씨를 발견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A씨는 민속씨름에 최초 400경기 이상 출전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하장사와 백두장사에 여러 차례 오르기도 했습니다. A씨는 당시 이만기, 이준희와 함께 씨름 발전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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