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인양] "시신 23구 수습" 공식 확인
입력 2010-04-15 19:00  | 수정 2010-04-16 04:25
【 앵커멘트 】
거치대 수리와 실종자 수색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신 23구가 수습됐고, 모두의 신원도 확인된 상태입니다.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재영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시신이 수습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요?

【 기자1 】
네, 안타까운 비보가 잇따라 전해지면서 이곳 국방부도 현장 소식에 촉각을 세우며 침통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실종자 시신 23구와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가장 많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기관부 침실에서만 시신 7구가 발견됐고,

승조원 식당과 식당 근처, 탄약고, 디젤기관실, 후타실 등에서도 실종자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함미 내부에서 해군 관계자 9명과 수사요원 4명, 실종자 가족 4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21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당초 저녁 8시까지 수색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였는데요.

내부에 부유물이 많고 전선 등이 심하게 엉켜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헬기를 통해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2함대에 도착한 시신은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안을 한 후에 실종자 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 질문2 】
실종자 수색과 함께 민군합도조사단의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죠?

【 기자2 】
네, 수색작업과 조사는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지선에 올라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38명입니다.

한국군이 26명, 민간요원 10명, 미군 전문가 2명입니다.

합동조사단은 함미의 절단면과 파손된 부분을 정밀하게 영상 촬영하고, 선체에서 발견된 금속성 물질을 집중 분석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선체구조관리는 해군 측이 주도하고, 폭발 원인 조사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민간 연구원들이 맡을 예정입니다.

또, 스웨덴 측 전문가 4명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조사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