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못 참지"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1위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치킨·라면·김치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 1위는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베이징, 호찌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늘(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60%로 지난해보다 2.4%p 높아졌습니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2019년 54.6%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1년 이내 한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86.5%였습니다.

한식 만족도는 92.5%로 지난해보다 1.7% 줄었지만, 최근 5년간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식하면 떠오르는 메뉴는 김치가 40.2%(중복응답)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비빔밥(23.6%), 3위는 한국식 치킨(16.2%) 등이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로는 한국식 치킨이 16.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라면(11.1%), 김치(9.8%)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1년간 자주 먹은 한식도 한국식 치킨(29.4%·중복응답), 김치(28.6%), 라면(26.9%) 순이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