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상인간 '리나', 대한항공 기내 안전 영상에 '세계 최초' 등장
입력 2024-01-04 10:07  | 수정 2024-01-04 10:08
가상인간 '리나'가 기내 안전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대한항공 유튜브 캡처

"붉은색 손잡이를 당기면 부풀어 오르고 충분히 부풀지 않는다면 고무관을 불어주세요.”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대한항공이 가상인간을 내세워 기내 안전 수칙을 설명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늘(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5분 12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가상인간 '리나'와 4인조 가상 아이돌 '메이브'가 출연합니다.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리나는 가상공간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에서 기내 금연,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등 기내 안전 수칙을 설명합니다.

메이브 멤버들은 안전 수칙을 따라 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습니다.

영상 = 대한항공 유튜브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픽토그램, 모션 그래픽, 3D 효과 등을 활용해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영상은 오늘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적용됩니다.

대한항공은 리나가 등장하는 새 안전 비디오를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와 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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