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 외국인 성범죄자'로 기록
가족 여행으로 일본을 찾은 40대 한국인이 여성의 치마 안을 불법 촬영했다가 체포됐습니다.
그제(1일) 고베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남성 A 씨(46)는 성적 자태 촬영 처벌법 위반 혐의로 일본 효고현 고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2시 10분쯤 고베시 주오구의 한 상업시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20대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의 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범행 장면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의 범행이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스마트폰에서는 불법 촬영 데이터가 발견됐고, A 씨는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일본을 찾아 불법촬영을 저지른 그는 일본에서 새해 첫 외국인 성범죄자로 기록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