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故 이선균 소속사 "허위사실 보도 기자 고소…악의적 보도 깊은 유감"
입력 2024-01-03 11:05  | 수정 2024-01-03 11:24
사진 = 공동취재
"당사에서 직접 사실 관계 하나씩 바로잡고자"
"사실 확인 거치지 않은 모든 기사·게시물 수정 및 삭제 요청"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소속사가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일)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소속 배우들에 관한 루머 및 허위사실 등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현재 관련 자료 수집에 들어갔으며 동시에 법적 대응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지난 3개월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고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당사에서 직접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23년 12월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어제 고소했으며, 해당 기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한 가지 부탁의 말씀드린다. 그동안 수사가 진행 중이었고 현재까지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모든 취재에 응할 수는 없었다"며 "출처가 확실하지 않거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된 모든 기사와 온라인상에 게재된 게시물 수정과 삭제를 요청하니 부디 빠른 조치 취해주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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