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내경정맥 손상…중환자실서 회복 중"
입력 2024-01-02 21:07  | 수정 2024-01-03 01:00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권칠승 수석대변인, 집도의 수술 경과 설명 내용 전달

부산 가덕도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70대 남성에게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들어갔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2일) 오후 7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집도의가 보호자에게 설명한 수술 경과 내용을 전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오후 3시45분(부터) 당초 한 시간을 예상했으나 실제로 약 두 시간 가량 수술이 진행됐다"면서 "수술명은 혈전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되었고,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서 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시행됐다"면서 "오후 7시30분 기준 중환자실에 입원해 회복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예고된 의료진 브리핑은 취소됐습니다.

권 대변인은 취소된 이유에 대해 "서울대병원에서는 직접 브리핑하지 않기로 병원 자체적으로 결론을 냈다"며 "법적인 이유"라고 짧게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의 면회 가능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병원 측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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