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로 솟구치고 쓰나미로 바닷물 역류…일본 지진 피해 영상
입력 2024-01-02 15:52  | 수정 2024-04-01 16:05
SNS에 지진 발생 당시 영상 다수 올라와
2024년 새해 첫날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되면서 확인된 사상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현지에 있던 사람들이 촬영한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어제(1일)와 오늘(1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보도블록이 솟구친 모습, 사람들이 주저 앉는 모습 등이 급박한 상황이 담겼습니다.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서 커다란 샹들리에가 위태롭게 흔들리는 영상과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석탑이 휘청이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지진으로 인해 바닷물이 빠른 속도로 역류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설날에 발생한 이시카와현 지진에 의한 쓰나미로 니가타현 JR나오에쓰역 근처에서 역류 현상이 발생했다"고 적었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주민 3만2천여 명은 피난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와지마시 소재 노토 공항에서는 약 500명이 도로를 이용할 수 없어 고립 상태에 빠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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