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규모 7.6 지진 발생…"동해안도 지진해일 주의"
입력 2024-01-01 16:59  | 수정 2024-01-01 17:07
사진 = 기상청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5m 쓰나미 이미 발생
지진해일, 저녁 6시 30분쯤부터 동해 도달할 듯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일)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도야마현(혼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북부 연안에는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는데, 이시카와현에는 이미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강원 일부 해안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해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점은 강릉 오후 6시 29분(0.2m), 양양 오후 6시 32분(0.2m), 고성 오후 6시 48분(0.3m), 경북 포항 오후 7시 17분(0.3m)입니다.

해일의 최대 높이는 0.5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해안에 도달한 후 점차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