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신도 9명 40차례 성폭행한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입력 2024-01-01 15:03  | 수정 2024-01-01 15:09
이재록 목사 (가운데) / 사진=연합뉴스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 확정돼 복역 중
지난해 초 말기 암 진단 등 이유로 형집행정지


교회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석방된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숨졌습니다.

오늘(1일) 만민중앙교회 측에 따르면 이 목사는 어제(31일) 80살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당회장 직무대행인 딸 이수진 목사는 어제(31일) 온라인 예배를 통해 이재록 목사의 사망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재록 목사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이 확정됐습니다.

그는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말기 암 진단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해 초 풀려났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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