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와이 마우이섬서 상어 공격받은 남성 사망
입력 2024-01-01 10:02  | 수정 2024-01-01 10:18
상어 자료 화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사진 = 매일경제
미우이섬 하이쿠 지역 출신 39세 남성으로 확인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한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마우이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전날(30일) 오전 11시 19분쯤 카훌루이 공항에 가까운 하나 하이웨이 해변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구조대가 즉시 출동했고, 현장에는 한 남성이 중상을 입은 채 해양 안전요원들의 제트스키에 타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그는 마우이섬 하이쿠 지역 출신 39세 남성으로 확인됐지만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남성은 상어와 마주친 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하와이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2022년 12월 8일 이후 1년여 만입니다.

CNN 방송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게 일어나지만 매년 평균 상어에게 물려 5명이 숨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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