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피해 현장에 정부 인력 급파…'우크라이나 최악 공습' 사망자 39명으로 증가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이뤄진 최악의 공습에 맞서 반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비상사태부를 인용해 현지시간 30일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이 집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벨고로드 시내에 1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민간 시설 40곳이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성인 9명과 어린이 1명 등 10명이 사망했고, 어린이 4명을 포함한 4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미하일 무라시코 장관을 비롯한 보건부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도시 120곳을 포격한 최대 공습에 따른 사망자는 총 3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