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음주 운전을 한 차량 운전자가 행인을 치고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밤 11시 15분쯤 원주시 관설동 판부면 한 횡단보도에서 40대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 동선을 추적 중 사고 지점으로부터 3㎞가량 떨어진 곳에서 두고 간 차량을 발견해, 차량번호를 조회한 뒤 주거지인 반곡동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전 0시 19분쯤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으며, "송년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강원 원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밤 11시 15분쯤 원주시 관설동 판부면 한 횡단보도에서 40대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 동선을 추적 중 사고 지점으로부터 3㎞가량 떨어진 곳에서 두고 간 차량을 발견해, 차량번호를 조회한 뒤 주거지인 반곡동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전 0시 19분쯤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으며, "송년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