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오늘(28일) 새벽 0시 반쯤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국방부 서문 입구 차단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통로는 대통령실과도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 차량이 앞서 주차된 차량을 밀어내더니 국방부 서문 차단기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국가정보원 소속 현직 직원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박혜빈 기자 park.hyeb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