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 이선균 빈소에 동료들 조문 이어져…외신도 주요 보도
입력 2023-12-28 07:00  | 수정 2023-12-28 07:10
【 앵커멘트 】
배우 고 이선균 씨 빈소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생전 고인과 함께 작품을 했던 동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외신들도 이 씨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주요 소식으로 전했습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우 이선균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생전 환히 웃는 고인의 사진이 영정으로 세워졌습니다.

부인인 배우 전혜진 씨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빈소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정재, 정우성 씨 등 이 씨와 작품을 함께 했던 영화계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조문을 마친 동료들은 슬픔에 잠긴 채 말없이 빈소를 떠났습니다.

이 씨의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진 연예계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와 인터뷰, 천만 관객 달성 무대 인사 일정 등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하얀 거탑'과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를 거쳐 30대에 스타덤에 올랐던 이선균 씨.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영화<기생충>
"내가 원래 선을 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하는데…."

▶ 인터뷰 : 고 이선균 / 배우 (2020년 2월)
- "그 순간 함께여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오늘 저희의 결과가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한국 영화에 큰 밑거름이 되면 좋겠습니다."

외신들도 이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주요 소식으로 전했습니다.

미국 CNN은 이 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의 수사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씨의 발인은 내일(29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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