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 생물 한 자리에
경기 포천시가 내년 1월 2일부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한탄강 생물탐사대' 기획 전시를 시작합니다.
내년 9월말까지 운영하는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자원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한탄강은 현무암 수직 절벽으로 이뤄진 청정지역으로, 포천권역은 상수원·군사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지질고 생테가 온전히 보전돼있습니다.
수달과 어름치,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생물과 담비, 오소리, 두루미, 맹꽁이 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생물탐사대원이 돼 곤충과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각종 사진·패널 자료뿐만 아니라 일부 생물은 실제로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031-538-3030)로 문의하면 됩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