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견 '110억분의 1' 확률..."노른자 4개 섭취해도 인체 무방하다"
국내 최초로 달걀 하나에서 노른자 4개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노른자 3개가 나온 사례는 있었지만 4개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27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사는 60대 김 모 씨는 지난 22일 한 시장에서 왕란을 구입했습니다.
김 씨는 프라이팬에 계란을 깨는 순간 계란 노른자가 4개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양계협회에 연락해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협회 측은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며 "(이 사연을) 듣고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노른자 4개인 확률은 드물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섭취해도 인체에 무방하다"며 "사연자도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해외에선 지난 2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영국에 사는 툴리 씨가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국 달걀정보서비스는 "계란 1000개 중 1개에 노른자 2개가 있고, 노른자 4개가 나올 확률은 110억분의 1"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로또 복권 1등 당첨확률인 814만 5060분의 1보다 낮은 확률입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