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화에 이용자 수 13배 이상 '껑충'
입력 2023-12-26 10:04  | 수정 2023-12-26 10:14
EBS 중학 프리미엄 인터넷 강좌 교재. / 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 무료화를 통해 이용자 수가 13배 이상 늘었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혔습니다.

EBS 중학 프리미엄 강의는 무료로 제공되는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와 시중 유명교재를 기반으로 강의를 제작하는 온라인 유료 교육 서비스였습니다. 연간 이용료는 71만원에 달했습니다.

방통위는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부와 공동사업 추진하고, 지난 7월 17일부터 EBS 중학 프리미엄 강의를 전면 무료화했습니다.

프리미엄 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기 공모전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도 나섰습니다.


그 결과, 무료화 이전에 1만 4362명이었던 이용자 수가 올해 11월 말 기준 18만 9188명으로 매우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연간 1300억원 이상 사교육비 부담이 줄고, 고품질 온라인 강의 제공으로 지역과 소득에 따른 접근성 격차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EBS 중학 프리미엄 강의 무료화 이후 이용자가 1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둬 기쁘고, 2024년에도 무료화를 이어 나가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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